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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습도 관리하기

원룸 내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습도' 관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습기와 결로는 바로 곰팡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방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름 뿐 만 아니라 장마철과 겨울철에도 제습기는 필요합니다.

장마는 봄과 가을에도 있고 겨울 같은 경우는 습도가 떨어지는데 왜 제습기가 필요하냐고 의아해 하실 수도 있지만

결로 때문이죠. 

특히 추위를 싫어해서 겨울내내 거의 창문도 안 열어 환기를 안하고 보일러를 강하게 틀고 사는 분들에게 결로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로 방치는 곰팡이의 번식으로 이어지므로 강추위 속에서 주기적으로 환기가 힘들다면 겨울철에도 제습기 사용을 권해드립니다.

 

단열을 완벽하게 한 집이라면 제습기가 필요 없을지도 모르지만 새로 지은 집에도 구조적으로 습기에 취약한 방이 있습니다. 건축이란게 사람이 하는 일이라 같은 집이라도 어떤 방은 습기에 취약 부분이 생깁니다.

캐리어제습기

물론 에어컨을 통해서도 제습기능을 이용해 습도관리가 가능하지만 에어컨 제습기능은 기본적으로 온도를 내려서 제습을 하므로 추운걸 싫어하거나, 전기료 부담으로 외출시에도 습도를 관리해 놓으려면 제습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별로 더위를 잘 타지 않아 에어컨 사용이 많지 않은데 그래도 높은 습도는 싫어서 전용 제습기를 사용해서 적당히 시원하면서 알맞은 습도의 저만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적정습도는 50~60%가 정설인거 같습니다

이것은 공교롭게도 제가 좋아하는 기타같은 나무악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습도입니다.

그러니까 인간과 나무는 비슷한 습도를 좋아한다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겨울철에 난방으로 인한 결로는 없고 온도로 인해 습도가 너무 내려간다면 습도를 공급해주는 '가습기'를 통해 적정 습도인 50~60%로 올려 주기를 추천드립니다.

제습기가 많이 보급되기 전에는 물먹는 하마 이런 제품들을 많이 썼었는데

여름철 제습기 하루 제습량을 보면 그런 제품들은 거의 의미가 없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요즘은 제습기가 많이 나와 있어 20만원 전후면 괜찮은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LG같은 대기업제품은 두배 정도 비싸지만 캐리어, 위닉스, 딤채, 신일 등의 소형가전을 주로 잘 만드는 회사의 제품들은 가성비, 성능, 상품성 모두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캐리어 제품들을 추천합니다. 

 

 

원룸생활에서 쾌적함을 좌우하는 것은 온도보다 습도 인 것 같습니다.

습도를 잘 관리해서 슬기로운 원룸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