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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추천

공간운영 때문에 제습기를 여러대 사 봤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후기를 써보겠다. 

아마 5년간 3~4개 브랜드의 제습기 10대 이상은 사용해 본 것 같다.

여름철 공간운영 특히 지하공간일 경우는 제습기가 필수이다.

 

옛날에는 가정용 제습기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냥 축축하게 살던가, 기껏해야 '물먹는하마'정도나 옷장에 넣고 쓰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에는 삶의 질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 제습기 같은 소형가전을 집에 하나씩은 장만하는 추세라고 본다. 확실히 효율적으로 쓰면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고 건조기가 없는 집에서는 빨래를 빠르게 말리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최근 몇년간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무슨 손바닥보다 조금 큰 장난감 같은 소형제습기는 비추한다. 별 효과가 없다. 원룸공간 하나를 건조하게 만드는 데도 용량이 부족하다. 호스로 연속배수 되는 기능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쓸만한데 소형제습기에는 연속배수되는 기능이 대부분 없다. 연속 배수되는 기능이 있는 것들은 중소형 모델로 15만원 선부터 시작하는데 이것도 사실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은 15만원선 인데 상품이 별로 좋지 않다. 기능과 용량이 애매하다.

차라리 5만원 정도를 더 지불하고 한단계 윗 급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추천하는 제품은 캐리어 클라윈드 ACDHMC016LRWW 제품이다.

16리터 제품인데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닌가 한다.

20평 정도의 공간을 제습할 수 있는 용량의 제습기인데 디자인과 기능 등 여러가지 상품성이 가장 좋은것 같아 마음에 들어 여러대 사서 사용중이다. 제습에 충실하고 꼭 필요한 기능(연속배수, 예약, 강/약 조절 등등) 이 다 있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것을 살 필요가 없을 듯 하다. 게다가 디자인도 모던하고 미니멀하게 나와서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듯 싶다. 

 

삼성이나 엘지의 대기업제품들은 가격이 40~50만원으로 뛰어 버리는데 딱히 더 좋은것은 없는 것 같다. 삼성, 엘지 외에 중소기업 제품들 위닉스, 한일, 쿠쿠 브랜드 등에서도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같은 급의 제습기를 비교할 때 위에 추천한 제품이 더 낫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제습기를 잘 쓰고 있어서 이제는 제습기 없이 여름을 나는 건 괴로울 듯 싶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

여름철 쾌적한 삶을 원한다면 제습기사용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