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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방문기 김포에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방문했다. 민통선 지역이라 '신분증 필수' 니 꼭 지참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후 4시30분이 입장마감이고 5시30분에 반드시 퇴장해주어야 한다. 여기 출입은 무장한 군인들이 관리하니 까불면 안된다 ㅎ 성인기준 입장료 3,000원 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료이며 김포주민은 50% 할인이 되는 것 같다. 입구의 신분증 검사후 통과하면 자차를 타고 내부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최근 생긴 곳이라 예상과는 달리 엄청 모던하고 시설이 잘 되어있었다. 최신식 건물에 극장과 영상관, VR체험관 까지 아이들이 와도 재밌어 할 듯 싶다. 그래도 북한 접경지역을 바라 볼 수 있는 체험의 중심은 전망대가 일 거다. 전망대 망원경으로 북한 지역을 바라봤는데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북한의.. 더보기
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독서후기) 우리나라에서 아주 인기있는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이라는 책을 읽었다. 보통의 책은 '불안', '우리는 사랑일까' 에 이은 그의 세번째 책이다. 나는 알랭 드 보통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3권째라면 생각보다 많이 읽은 것 같다 ㅎ 그중에 '불안'이라는 책이 가장 잘 쓴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불안'을 가장 추천한다.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오늘 이야기할 책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은 어떤 내용인가? 남과여가 있다. 남자는 '라비' , 여자는 '커스틴' 둘 다 성장과정에서 결핍이 있었지만 그 둘은 건축쪽 일을 하다가 만난다.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첫관계를 거쳐 결혼에 이른다. 여기까지는 낭만적연애 그후 둘은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토라지기도하며 질투감도 느.. 더보기
[독서노트] 낭만적 연애와 그후의 일상 낭만적연애와 그후의 일상(알랭드보통) 결혼 : 자신이 누구인지 또는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아직 모르는 두 사람이 상상할 수 없고 조사하기를 애써 생략해 버린 미래에 자신을 결박하고서 기대에 부풀어 벌이는 관대하고 무한히 친절한 도박 결혼 : 자신이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가하는 대단히 기이하고 궁극적으로 불친절한 행위 사랑이 있을 때만 섹스가 바람직 할 수 있다는 견해에 있어서 서양에서는 기독교에 빚을 지고 있다. 참된사랑에는 완전한 정절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고스란히 유지해 온 것이다. 자유사상가의 견지에서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그에게 성적으로 변함없이 충실해야 한다는 것 사이에 본질상으로나 논리상의 어떤 연결도 없다. 성행위의 근본원칙에 반기를 들려면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가장 사람을 낙담.. 더보기
나의 미니멀리즘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젊은이들 사이에서 '무지출' 이 유행인 것 같다. 얼마전까지 '플렉스'가 유행이었는데 갑자기 또 무지출, 절약생활이 유행이라니 혼란스럽다. 그만큼 세상은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일까 안타까운 생각도 든다. 무지출과 플렉스 둘다 과유불급의 행동이라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래도 내 개인적으로는 간소하게 사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도가 지나치지 않다면 말이다. 간소한 삶, 미니멀리즘이 내 철학이기도 하고 행복의 기본 베이스라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이런 유행이 오기전에도 개인적으로 간소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무슨 엄청난 인내를 통해 이룬 것은 아니고 그렇게 사는 것이 맘이 편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지인들과 모임이나 소셜모임에서는 대세에 맞춰가는 유연성도 필요하다. 간소한.. 더보기
알피니스트(등반가) 넷플릭스 유료계정이 있는데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보다가 딴짓하고 보다가 졸려서 자버려서 완결된 영화나 시리즈를 보지 못해왔다. 넷플릭스에 그 많은 좋은 컨텐츠가 있음에도 낭비하고 있는 상태인데... 오랜만에 집중해서 본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 제목 '알피니스트' 어떤 젊은 등반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캐나다 출신의 23살의 패기넘치는 어쩌면 무모한 괴짜 등반가의 스토리다. '마크 앙드레 르클렉'은 아직 유명하지 않지만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말도 안되는 솔로 등정을 해내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는 혼자 뭔가를 해 내는 것을 좋아하는 내향적이며 겸손하고 수줍은 많은 청년이다. 하지만 그의 의지만큼은 누구도 말릴 수 없이 강직하다. 기존의 레전드 등반가들 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성과를 단시간에 해내어 조금.. 더보기
빵떡면을 줄여라 올해 초에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 3개월 정도 열심히 노력해서 다이어트를 해서 6kg 정도 줄였다. 몸도 가벼워지고 주위에서 외모도 좋아보인다고 좋은 소리도 듣고 덕분에 당화혈색소 수치도 소폭 낮아졌다. 그런데 최근 조금씩 느슨해 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빵떡면을 조금씩 먹고 있기도 하고 당이 들어간 음료도 끊었었는데 종종 섭취하고 있다. 역시 단기간 이뤄내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생각이다. 방금 전 어떤 내과의사가 하는 유튜브를 봤는데 당뇨환자의 첫번째 권고사항은 '빵떡면'을 줄이는 것이다. 일단 빵떡면을 좀 더 줄여야 겠다. 올초 시작한 잡곡밥 또는 현미밥 먹는 것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서 다행이다. 남들은 쌀밥에 비해 너무 맛없다고 하지만 난 오히려 잡곡밥이 더.. 더보기
한국인의 행복 10년이 넘은 과거의 블로그글이나 메모장에 써 놨던 글들을 오랫만에 읽어봤더니 참 닭살 돗게 부끄럽고 낯이 뜨겁다. 한편으론 10년사이에 가치관이 많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10년전이면 30대 후반인데 그 때는 성공을 위한 욕망이 참 컸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생활은 지리멸렬했지만 메모장에 명언들을 쓰면서 고군분투 했을 것이다. 그래.. 참 열심히 살았다 ㅎ 내 취미중에 하나는 어디서 줏어듣고 좋다고 생각한 명언들을 기록하는 것인데, 오늘 행복에 관해 인상적인 명언을 발견했다. 한국인들의 행복에 관한 내용인데 참 많이 공감이 된다. 올해 초 유튜브에서 KBS의 10년전 한국인들이 행복에 관한 다큐의 내용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명언은 이렇다. '한국인들의 행복지수가 낮은 것은 돈(성공.. 더보기
제습기 추천 공간운영 때문에 제습기를 여러대 사 봤는데 그 경험에 비추어 후기를 써보겠다. 아마 5년간 3~4개 브랜드의 제습기 10대 이상은 사용해 본 것 같다. 여름철 공간운영 특히 지하공간일 경우는 제습기가 필수이다. 옛날에는 가정용 제습기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그냥 축축하게 살던가, 기껏해야 '물먹는하마'정도나 옷장에 넣고 쓰는 수준이었는데 요즘에는 삶의 질에 대한 수요가 커져서 제습기 같은 소형가전을 집에 하나씩은 장만하는 추세라고 본다. 확실히 효율적으로 쓰면 쾌적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고 건조기가 없는 집에서는 빨래를 빠르게 말리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최근 몇년간 많이 보급되고 있는 것 같다. 일단, 무슨 손바닥보다 조금 큰 장난감 같은 소형제습기는 비추한다. 별 효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