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6년 된 자동차 나는 16년된 2006년산 NF쏘나타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이 나이가 되도록 나는 차가 없다. 이 차는 패밀리카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의 평판과 달리 현대기아는 차를 잘 만드는 것 같다. 특별한 큰 고장없이 16년간 잘 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놀랍게도 16년된 이차는 아직 8만키로가 안되었다. 곧 될것같지만 ㅎ 연평균 5,000km 도 안탔다는 말이다. 나는 운전면허는 굉장히 오래전에(1994년) 취득했지만 운전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운전에 그리 능숙하지 못하고 운전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운전을 하면 기본적으로 긴장을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그래서 장시간 운전을 하면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 겉으론 대범한 척 하지만 내면에선 불안감이 많은 편인 것이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스트레.. 더보기
현관문에 말발굽(도어스토퍼) 설치 현관문에 말발굽이라는 부품을 설치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보겠다. 보통 말발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지만 정확한 명칭은 도어스토퍼이다. 문을 열어놓고 고정시켜 놓는 기능을 하는 건데 사실 소방법상 이 부품설치를 하는 건 불법(?) , 글쎄 불법까지는 모르겠지만 화재시 연기와 불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를 권장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자동으로 문을 닫히게 하는 장치(도어클로져)와 함께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짐같은 것을 옮길 때 누군가 문을 붙들고 있지 않아준다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기 때문에 굉장히 불편할 것이다. 그런 것을 방지하고자 할 때 이 '말발굽'을 사용한다. 설치방법은 전동드라이버만 다룰줄 알면 된다. 그런데 전동드라이버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간단한 수준의 나사 조임을 하는 힘없는 전동드라이버는.. 더보기
프랑켄슈타인 독서노트 1818년 영국에서 출간된 메리셀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Agenda (1)차별, 편견의 끔찍한 폭력성과 그로인한 외로움과 고통에 관한 소설이다. (2)출세하고자 성공하고자 만들어낸 욕망과 탐욕으로 인한 무책임의 결과 겉모습만 보고 편견으로 사람을 판단한 적 있나요? 괴물(The creature)은 사실 외모와 달리 인간보다 더 예민하고 감수성 짙은 존재, 누군가를 도울줄 아는 존재, 그러나 사랑받지 못해서 외로움에 고통받으며 타인의 눈치를 끊임없이 볼 수 밖에 없는 존재 왕따문제, 인종차별, 성소수자차별, 계급차별 여자를 만들어달라 -> 가족을 갖고 싶다는 것,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것 빅터는 왜 여자괴물을 만들다가 망쳐버렸는가? 괴물을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기상 서양에서 흑인노.. 더보기
부자가 되려면 코로나 유동성으로 시작된 자산가격 상승거품이 무너지고 있다. 아마 운이 좋은 사람들은 코로나 전에 자산(주식, 부동산)등을 사놨다가 올해 초에 청산을 했다면 정말 부자가 싸이클을 잘 탔다고 봐야한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1~2년 후 자산들이 충분히 가격을 하락했을 때 다시 자산을 매집한다면 부자가 되는 것이다. 물론 타이밍을 놓치거나 이런 싸이클 과 반대로 가신 분들이 더 많을 듯 싶다. 저런 타이밍을 모두 맞춘다면 모두가 부자가 될 것이다. 부자가 된다는 것은 운 만으로 될까? 운도 따라줘야 하지만 일단 욕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욕망이 없다면 관심을 갖고 알아보지 않을 것이며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욕망이 넘치면 부자가 될까? 나에겐 학창시절 승부욕이 매우 높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 더보기
호모 데우스(유발하라리) 독서노트 사피엔스(과거의 인간) - 호모 데우스(미래의 인간, 신이된 인간) 21세기 인간은 마침내 굶주림, 역병, 전쟁을 극복했다. 이제, 우리는 불멸, 행복, 신성을 향해 긴 여정을 시작한다. 신은 인간의 창조적 상상력의 산물 사피엔스는 종교, 국가, 돈, 이데올로기, 도덕 과 같은 상호주관적 의미망을 통해서 경험과 뜻을 같이 해 발전했다. 인본주의 - 개인이 가지는 의미, 자유주의 20세기 전 - 기아, 역병, 전쟁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 21세기 후 - 불멸, 행복, 신성 불멸 - 생명연장 / 행복 - 화학적행복, 멋진신세계 / 신성 - 신이 된 인간(인간이 세상을 통제한다) 앞으로의 가치는 경험을 하는 데 있지 않고, 경험들을 자유롭게 흐르는 데이터로 전환하는데 있다. 유기체는 알고리즘이며 생.. 더보기
정치에 관하여 나는 20대 30대 때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그로인해 행동지향적이었다. 정치행사 참여에도 적극적이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내 정치성향을 밝히는 것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아마 이런 나의 성향은 몇년전까지 그러했던 것 같다. 그때는 어떤 판단도 명확히 내릴 수 있었고 분노의 방향도 같은 방향을 향하면 됐다. 그러던 내가 이제는 애매한 장소에서 세상을 관조하게 되었다. 약간은 자조와 허무함을 머금고... 세상은 다양해졌고 내가 싫어하던 세력과 내가 좋아하던 정당이 이제는 많이 닮아있다. 난 내편을 지지할 이유와 욕구를 잃게 되었고 지금껏 다른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왜 그럴까 생각해 보는 여유(?)도 생긴 것 같다. 가장 큰 것은 여러가지 위선도 있지만 올바름에 대한 지나친 강요(PC주의)로 인한 나 같은 리.. 더보기
취약한 존재 오늘 참 외롭다는 느낌이다. 늘 강한 사람이고 싶지만 취약성을 자주 드러내는 요즘이다. 오늘 나는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힘들고 애쓰는 내 마음을 토로할 사람이 없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보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다. 그리고 마지막엔 외로움이 찾아왔다. 고독이 아니라 혼자있는 아이같은 외로움인 것이다. 어렸을때 내가 외롭고 힘들 때 언제나 엄마는 나를 품어 주었다. 아직 엄마는 계시지만 몸이 아프시기도 하고 언제까지 나를 품어 주실까 미래에 오늘과 같은 상황이 생기면 난 누구에게 맘을 의지해야 되나 하는 맘이 들어 슬프고 힘들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추운 벌판에 서 있는 느낌이 이런건가? 친구들은 모두 떠나갔다. 그들의 길을 간 것이다. 왜 나는 이렇게 혼자 남아 있을까? 누구도 강요하지 않.. 더보기
홍상수 영화 '극장전' 최근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중 거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감독을 말하자면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김기덕, 홍상수 이렇게 5명 정도를 말할 것 같다. 그 중에 나는 '이창동' 영화를 가장 좋아하고 박찬욱, 봉준호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다. 김기덕 영화는 좋아하지 않지만 '피에타' 라는 영화를 1편 보았다.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을 받아 얼마나 훌륭한 영화인지 궁금해서 보았고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인상적으로 본 기억이 있다. 그런데 홍상수 영화는 왠지 손이 가지 않아서 지금까지 한편도 보지 못했다. TV의 리뷰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서 스쳐지나가는 클립들을 보긴 했지만 영화이지 다큐인지 거장이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성의 없는 영상을 영화로 만드는가 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홍상수를 한국의 '우디앨런'이라고.. 더보기